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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의원, ‘노지채소 수급안정, 해결책은 무엇인가?’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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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의원, ‘노지채소 수급안정, 해결책은 무엇인가?’ 토론회 개최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5.12.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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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직불금을 60만원까지 인상해야”

▲ 김영록 의원이 해남군 우수영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 ‘노지채소 수급안정, 해결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영록 의원실>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노지채소의 수급 안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오늘(15일) 전남 해남군에서 마련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해남․진도․완도)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노지채소 수급안정, 해결책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주최자인 김영록 의원과 최세균 농촌경제연구원장을 비롯해 양재승 해남군 부군수, 이길운 해남군 의회 의장 및 군의원들, 해남·진도군 노지채소 재배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의원은 “노지채소 주산단지인 해남 농업인들과 농촌경제연구원, 농식품부 관계자 등이 모여 현장 토론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국회에서 배추․양파․대파 등 주요 채소류에 대한 최저생산비를 정부가 지원토록 하는 농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정부의 반대로 아직까지 계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최저생산비 지원에 대한 취지에 정부가 공감해 내년부터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평년가격의 80%를 보상하는 생산안정제를 도입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중 FTA가 노지채소 농가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는 “밭 직불금의 인상”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한중FTA 체결로 국내 노지채소 농가의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며 “국회에서 한중FTA 대책의 하나로 밭직불금을 일괄적으로 2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고 순차적으로 60만원까지 인상하기로 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농업인들의 피해를 보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쌀직불금 수준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토론회가 노지채소 주산단지인 해남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하는 자리인 만큼, 농식품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농촌경제연구원 역시 현장 중심의 농정 연구를 통해 올바른 정책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가 개최된 해남은 우리나라 노지채소의 주산지로 유명하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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