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를 통해 육군에 ‘사랑의 독서카페’ 10동과 도서 3000권을 기증했으며, 기증식에는 장준규 육군참모총장과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육군은 지난 1월부터 문화를 즐길 공간이 열악한 GOP나 해·강안 소초, 통신중계소 등 격·오지에서 복무 중인 장병들을 위해 컨테이너형 형태의 작은 도서관인 ‘사랑의 도서카페’ 설치를 추진해왔다.
‘지휘관 중심에서 병사 중심으로’, ‘먹고 마시는 위주에서 마음의 양식을 채워주는 방식으로’라는 부대위문 기준을 토대로 추진된 ‘사랑의 독서카페’는 현재 103호점까지 문을 연 상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러한 육군의 활동에 지원을 결정하고 이번에 ‘사랑의 독서카페’와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
기증되는 ‘사랑의 독서카페’는 카페 1동 당 1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며, 1000권의 도서가 비치된다. 또한 냉·난방 시설도 갖춰 장병들에게 사계절 내내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은 힘든 상황에서 복무 중인 군인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문화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를 통해 대한민국 군인들과 소통하고 군인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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