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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추락, 하루에 1만 2,100원↓...일시적인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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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추락, 하루에 1만 2,100원↓...일시적인 기류(?)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8.26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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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하락한 국제 금선물 가격의 폭락에 기인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지난 미국 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가격이 연 이틀째 하락한 가운데 국내 금값도 폭락세를 이었다

26일 금지금업체인 ㈜한국금거래소는 국내 유통되는 금 소매가격이 지난 24일 1돈(3.75g)구매시 25만5,200원(부가가치세 10% 제외)에서 25일 3차례에 걸친 조정 끝에 1만2,100원이 떨어진 24만3,1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금값은 미국 상품거래소의 금 선물 가격그래프와 비슷하게 이동해 지난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줄곧 투자심리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다 주춤했던 같은 해 10월 폭락이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 미국 상품거래소 국제 금선물 가격이 100달러 넘게 폭락한 사태가 주원인으로 분석된 가운데 금 선물거래 증거금 인상으로 수요가 줄어든 금값이 버블논란과 일시적 조정 논란 사이에서 정답을 찾지 못한 채 폭락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금값의 상승세를 보고 현 금값의 단기급등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일 뿐 시장에서 대외불안요인이 산재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조정기간이 지나면 금값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유로존의 붕괴 위기에 미국 신용등급 하락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국내 금값의 폭락은 전일 100달러 넘게 폭락한 국제 금선물가격의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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