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15년 전국 항만운영 혁신대회’에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항만운영 개선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7일 서울 한국선주협회 회의실에서 실시한 2015년 전국 항만운영 혁신대회에서 목포해수청은“신안군 흑산도항의 효율적 관리운영 방안 추진”과제를 제출해 항만운영 개선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항만운영 개선사업은 항만이용자의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을 발굴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각 지방청과 항만공사(PA)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차 서면평가와 현장 확인을 통해 8개 기관의 과제가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과제를 대상으로 2차 사례발표회 과정을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되었는데 목포해수청의 과제가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됐다.

목포해수청은 지난해 9월 신안군에서 관리하던 국가관리연안항인 흑산도항의 관리 운영권을 넘겨받아 그간 관리인원의 충원도 없는 상태에서 지역의 첨예한 갈등사안인 흑산도 선박수리소 사업자 선정문제 등을 해결했다.

또, 흑산도항의 각 위험지역 안전판 정비, 항내양식장 연차별 축소, 항만내 무허가 가건물 정리 등 굵직한 사안 등을 원만히 해결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형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앞으로도 항만이용자의 편의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항만관리청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조완동 기자 kps204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