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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송지면 공동생활홈‘땅끝보듬자리’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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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송지면 공동생활홈‘땅끝보듬자리’개소
  • 전병준 기자
  • 승인 2015.12.04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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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36번째 미야장수경로당 공동생활홈...홀로사는 노인 16명이 공동생활

▲ 전남 해남군은 최근 송지면 미야장수경로당에서 관내 36번째 공동생활홈‘땅끝보듬자리’개소식을 가졌다.<사진제공=해남군>
[KNS뉴스통신=전병준 기자] 전남 해남군은 최근 송지면 미야장수경로당에서 관내 36번째 공동생활홈‘땅끝보듬자리’개소식을 가졌다.

이곳 땅끝 보듬자리에서는 미야마을 홀로사는 노인 16명이 공동생활을 꾸려나가게 된다.

미야장수경로당 땅끝보듬자리는 농림식품부의 농촌고령자를 위한 공동시설인 ‘공동생활홈’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와 군비 각각 50%씩 총 사업비 1억 2000만원이 투입돼 리모델링과 기능보강사업을 완료했다.

도배 장판은 물론 화장실 및 목욕탕 증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세탁기, 에어컨, 옷장 등 가전 ․ 가구제품과 안마의자를 구입해 입주 어르신들이 공동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 2012년부터 군 특수시책으로 기존 경로당 시설을 개보수하고, 생활장비를 구입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는 ‘땅끝 보듬자리’ 사업을 추진, 큰 관심을 모았다.

땅끝 보듬자리 사업은 현재까지 해남군 관내 36개소가 설치된 가운데, 선진적인 노인복지 시책 사례로 어르신 공동생활 시설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날 입소식을 가진 노인들은 “겨울이면 이웃과 왕래도 어렵고, 혼자 끼니 챙기는 것도 어려웠는데 동무들과 함께 지내게 되니 고맙고, 걱정이 없소”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철환 군수는 입주식에 참석해 “고령화와 홀로사는 가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거와 고독감 해소에 땅끝 보듬자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병준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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