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맑음 화가는 첫 개인전 '공생과 순환을 생각하다'를 열고 세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전에서 민 화가는 부모와 자녀, 고용주와 고용인, 선생님과 제자 등 다양한 역할로 살아가는 인간관계를 애벌레와 식물에 비유했다.
흔히 생각하는 먹고 먹히는 애증의 관계가 아닌 식물의 성장을 돕는 애벌레의 순기능에 주목한 민맑음 화가는 '공생과 순환'을 한국화 특유의 담백한 색채로 표현했다.
민맑음 화가는 "우리 세상과 사람 관계를 천적이 아닌 순환의 공생관계로 봤으면 한다"며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그리움'전부터 올 해 '동행'전까지 다수의 작품전을 연 민맑음 화가의 개인전 '공생과 순환을 생각하다'는 서울 가나아트 스페이스에서 오는 7일까지 열린다.
안중근 기자 madeart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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