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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도서관이 교도소 속으로!…수용자 독서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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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도서관이 교도소 속으로!…수용자 독서기회
  • 신종철 기자
  • 승인 2011.08.25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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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교정본부, 오는 29일 국립중앙도서관과 MOU

[KNS뉴스통신=신종철 기자] 법무부 교정본부(본부장 안동주)는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과 오는 29일 오전 10시,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교정시설 도서관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리프로그램을 보급ㆍ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서관은 지식 소외계층인 수용자에게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인 동시에 바깥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서, 최근 선진 교정문화 조성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교도소 도서관의 역할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인력 및 운영프로그램의 부재로 지식습득과 인성함양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법무부 교정본부와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교도소도서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이 제작ㆍ보급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 통합자료관리시스템 (KOLASYS-NET)’ 지원 및 수용자 독서진흥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에 앞서 지난 7월 11~12일 용인에 소재한 법무연수원에서 전국 50명의 교정시설 도서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비전문가를 위한 기초적인 도서관 운영 실무교육, 공공도서관과의 협력방안 및 도서관리 프로그램 운영 교육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식 소외계층인 수용자에게 보다 많은 독서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식함양 및 심성순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정시설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신종철 기자 sjc01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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