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단속건수 특정지역에 치우쳐
수입증대를 위한 단속을 하고 있다는 방증
삼각동 305건, 반면 인접 지역인 건국동 1만3822건 단속
수입증대를 위한 단속을 하고 있다는 방증
삼각동 305건, 반면 인접 지역인 건국동 1만3822건 단속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광주 북구청이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면서 마구잡이 실적 쌓기와 수입증대를 위한 단속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일옥 광주 북구의회 의원은 30일 “최근 3년 동안 북구 불법주정차 동별 단속현황을 살펴본 결과,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가 특정지역에 치우쳐 있고 동일한 동에서도 매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는 교통 흐름과는 상관없이 편리함만을 내세워 마구잡이 실적 쌓기와 수입증대를 위한 단속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고 지적했다.
2015년 북구 불법 주.정차 단속현황을 들여다보면, 삼각동에서는 305건을, 반면 인접 지역인 건국동에서는 1만3822건이 단속됐다.
상가밀집지역인 두암동의 경우에는 2014년 4월 175건을 단속했지만 12월에는 1,471건이 단속되어 그 차이가 1,296건에 달했다.
양 의원은 “이는 반드시 시정해야 할 문제”라면서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형평성 있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여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불법 주정차 문제에 대한 뿌리 뽑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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