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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항’ 항구적인 복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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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항’ 항구적인 복구 추진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1.08.25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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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농림수산식품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규진)은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피해가 발생된 가거도항의 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항구적인 복구방안을 마련해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가거도항(可居島港)은 금번 제9호 태풍 “무이파”로 방파제 220m가 파손되고, T.T.P 2,000여개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와 같은 피해의 원인은 가거도항이 가장 위험한 태풍의 오른쪽 가장자리에 위치하였고, 태풍 진행속도가 늦어지면서 10m이상의 높은 파도가 장시간 집중적으로 월파하여 피해가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항만기술자 등으로 피해조사팀을 구성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안전진단 및 정밀피해조사를 실시하고, 16일 학계 및 항만전문가로 구성된 ‘가거도항 피해복구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항구적인 복구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우선 1차적으로,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늦어도 다음 달 중에 응급복구를 시행하고, 2차적으로 자문위원회에서 제시한 개량 복구단면과 사업비를 확정해 12월부터는 복구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서해어업관리단은 "가거도항 방파제의 항구적인 개량복구는 어항기능 유지는 물론 우리나라 최서남단의 영토인 가거도를 지키고 있는 주민 530여명의 생존권 보장차원에서도 방파제 보강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예산당국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방파제 보강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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