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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가격 상승에 진도·신안군 농민들 수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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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가격 상승에 진도·신안군 농민들 수익 기대
  • 조완동기자
  • 승인 2015.11.25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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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재배 전국 최대 주산단지...지난해 비해 무려 3배 이상 상승

▲ 전국 대파재배 최대 주산단지 신안군 관내 대파 수확기를 맞아 현지에서 대파수학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조완동 기자>
[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 전국 최대 대파주산단지인 전남 진도군과 신안군 관내에서 생산되는 대파가 올해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생산 농가 주민들이 높은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진도군과 신안군에 따르면 이들 관내에서 생산되는 대파 가격이 지난해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오르는 바람에 대파재배 농가 주민들이 모처럼 보람을 느끼고 있다.

진도군 관내 1749농가 주민들은 올해 1079ha 대파를 재배해 총생산량 3만8800t을 생산해 380여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이며, 신안군의 경우는 678농가 주민들이 1126ha를 재배해 386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대파 재배 농가 주민들은 매년 4월에 파종 후 6월에 정식하여 11월 중순부터 다음해 4원말까지 수확을 하면서 생산 농가 주민들은 대파 판매를 현지생산 밭에서 밭떼기로 평당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판매 가격에서 진도군의 경우 지난해 평당 3000원에서 3500원 하던 것이 올해는 8000원에서 1만2000원 까지 하는가 하면 신안군은 지난해 4000원에서 5500원 하던 것이 올해는 1만원에서 1만3000원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이 같이 대파 판매 가격이 크게 상승한 이유는 강원도, 경기도 등 지역에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한 것을 비롯 대파 잿빛곰팡이병충해 패해와 전국적으로 대파재배 면적이 감소한 것에 따라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대파재배 전국 최대주산단지 신안군에서도 임자도의 경우 대파농사가의 최적지로청정해안가 게르마늄 사토(沙土)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대파는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가격면에서도 타지역 대파에 비해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김순석 신안군 친환경농업과 원예담당은“대파재배 전국 최대주산지인 신안군은 지난해 1176ha의 대파를 재배해 4만231t을 생산으로 215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나 올해는 대파가격이 좋아 관내 대파재배 농가 주민들이 모처럼 농가 소득을 올리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완동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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