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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일본의 쓰나미 속에서도 중동발 재스민 향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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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일본의 쓰나미 속에서도 중동발 재스민 향기는 계속된다”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3.16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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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법 처리 통해 북한 민주화 앞당겨야"

16일, 자유선진당은 논평을 통해 “일본에서 일어난 최악의 대재앙이 현안을 한꺼번에 휩쓸어가 버렸지만, 중동발 재스민 향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하늘아래 생명은 다 똑같이 소중하다’면 북한 민주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논평에서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리비아를 건너뛰어 민주화 시위가 바레인과 예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시작된 민주화 시위가 리비아에서 잠시 고비를 맞고 있지만 국민을 외면하고 탄압하는 독재정권의 붕괴는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가 절대적으로 우세한 화력으로 민주화 반군을 공격하고 있지만 자국민을 향해 전투와 함정을 동원하는 독재자를 용납할 국민은 없다. 중동의 석유자원을 둘러싼 각국의 복잡한 이해관계로 대응이 늦어지고 있지만, 카다피의 무모한 학살이 계속될 경우 국제사회의 공분을 불러오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논평에서 박선영 대변인은 “결국은 중동발 재스민 향기가 죽의 장막을 넘어 북한으로 스며들 것이다. 중동에서 불어오는 민주화의 거센 열기는 어느 독재국가도 막을 수 없다. 쓰나미처럼 한반도를 강타할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우선 민주당이 극렬 반대하는 북한인권법부터 빨리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 그래야만 북한에 스며들 재스민 향기도 한데 모아 에너지로 발전시킬 수 있다. 북한사회의 민주화는 북한주민의 인간적 삶과 존엄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하늘아래 생명은 다 똑같이 소중하다’면 북한 민주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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