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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입담꾼' 유홍준 교수, '조선의 3대 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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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입담꾼' 유홍준 교수, '조선의 3대 구라?'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08.25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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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화면

[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유홍준 교수가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영등포 교도소 복역 시절,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탄생 배경, 아내와 러브스토리 등을 공개하며 예능감을 과시했다.

뛰어난 입담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조선의 3대 구라'에 끼지도 못한다며 조선의 3대 구라에 대해 설명했는데 백기완, 방배추(방동규), 황석영을 꼽았다. '구라' 란  뛰어난 임답꾼을 말한다.

특히 황석영은 무릎팍도사에도 출연한 적이 있어서 MC들도 익히 그의 입담을 알고 있었던 것.

그러나 황석영의 단점은 마이크를 쥐어주면 말을 못한다고 폭로하며 방석을 깔고 앉아야 말을 잘 한다는 것, 무릎팍도사에서도 방석을 깔고 있었기 때문에 달변이었다며 얘기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런 황석영도 방배추 앞에서는 말을 할 기회가 없을 정도로 가장 뛰어난 임답꾼이라고  얘기해 방배추(방동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그들에 비하면 자신의 말발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자신을 학삐리 ‘교육방송’이라고 한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사회저명인사들의 뒷얘기를 재밌게 털어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가장 신비로운 문화유산 ‘석굴암’에 대해서 일제시대 때의 무식했던 수리로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된 사연과 LA에 뮤지엄 지하 35평에 되는 곳에 있던 한국 박물관이 지상 170평으로 옮겨진 사연을 공개해 잘 알지 못했던 우리문화유산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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