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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구, 자살 예방 정책 효과가 긍정적으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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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구, 자살 예방 정책 효과가 긍정적으로 드러나
  • 최덕종 기자
  • 승인 2015.11.04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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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최덕종 기자] 인천 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자살 예방 정책으로 지난 2012년 평균 36.6명이던 남구 자살률이 2013년 34.6명, 2014년 33.6명으로 점차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2007년 남구정신보건센터에 이어 2014년 남구자살예방센터를 개소, 두 기관은 ‘생명지킴이’인 게이트 키퍼(자살시도 예방·관리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행정기관, 정신보건관련기관, 지역사회복지관 등과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주력 사업인 청소년 게이트 키퍼 ‘아·또’는 관교중, 관교여중, 남인천여중, 제물포여중 등 지역 내 4개 학교가 참여해 청소년 희망지킴이 20명(학교별 5명)을 선발․운영 중에 있다.

그 결과 지난해 773건의 자살 관련 상담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10월말까지 593건의 상담을 진행, 이 가운데 지난해 41건, 올해 53건에 대해서는 응급출동을 실시했다.

또, 지난해 114건, 올해 121건에 대해서는 의료기관과 119구급대 등에 의뢰 및 연계 조치했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 구는 지난해 인천시 평균 자살률 29.1명보다 아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남구지역의 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구도심으로 노인 인구 유입 증가와 질병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가족간 불화 등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때문에 구는 이 같은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공포한데 이어 자살예방센터 설치 및 전담팀 등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 시도자 및 고위험군 발굴과 사례관리서비스 제공, 자살 사고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덕종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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