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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정세현 前 통일부 장관 초청 통일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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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정세현 前 통일부 장관 초청 통일 강연회 개최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5.10.29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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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어떻게 준비해야 되나... 인도적 대북 쌀 지원 재개 등 교류·협력 중요성 강조

▲ 전남 진도군에서 진도민주시민단체협의회 초청으로 정세현 김대중 평화센터 부이사장(前 통일부 장관) 통일 강연회가 진도예술영재교육원에서 열렸다.<사진제공=진도군>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전남 진도군에서 진도민주시민단체협의회 초청으로 정세현 김대중 평화센터 부이사장(前 통일부 장관) 통일 강연회가 지난 28일 진도예술영재교육원에서 열렸다.

29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날 강연회에서 그는 과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한 자신의 경험에 바탕해 ‘통일, 어떻게 준비해야 되나’를 주제로 현 남북 관계를 진단하고 통일을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2시간에 걸쳐 강의했다고 밝혔다.

정 부이사장은 현 정부의 대북 정책과 관련해 “평화는 경제적 가치를 공유해야 가능하다”며 “남북 간 장관급, 정상회담도 없이 통일은 대박 소리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故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관련 그는 “독일처럼 해야 통일은 대박이 된다. 햇볕정책은 독일의 동방정책을 벤치마킹한 것”이라며 “마음이 연결돼야 통일이 가능하며, 실제로 독일은 20년간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하면서 평화 통일이라는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에게 “6.25때 미국에서 지원한 옥수수 등을 먹어본 적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뒤 “그때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경제적 상호 의존성이 중요하다 평화를 위한 인프라이다”고 대북 쌀 지원 재개 등 남북 간 교류 협력을 재자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진도고등학교와 진도국악고등학교 학생들도 참석했는데 정 부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암산을 잘해야 대통령이 된다. DJ도 암산을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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