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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휘발유 점유율 선두 탈환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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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휘발유 점유율 선두 탈환 '부동의 1위'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8.24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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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정책 만료, 무폴주유소 점유율 상승 여파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지난 7월 국내 휘발유가격 인하 정책이 만료됨에따라 지난 6월 무폴주유소 판매량 급감으로 휘발유 소매시장에서 밀린 SK에너지가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SK에너지는 정부와 정유업체간의 가격인하 정책에서 공급가 인하가 아닌 신용카드 후불 할인을 통해 소비자가 내야하는 기름값에서 할인하는 방법을 선택, 공급가를 내린 정유사쪽을 선택한 무폴 주유소의 판매량이 크게 급감하면서 내수 소매시장에서 2위인 GS칼텍스에 밀렸다.

24일 한국석유공사 등 관련업계는 지난 달 SK에너지의 소매시장 점유율이 39.0%를 기록하며 GS칼텍스가 차지한 30.3%를 크게 추월해 지난 달 이후 기름값 할인과 인하가 마무리되면서 SK에너지의 판매량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기존의 소매판매 관련 집계는 직영점을 제외한 무폴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가격환원과 동시에 2위인 GS칼텍스에 공급차질이 이어지면서 내수시장 점유율의 판도가 원점으로 돌아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정유업계 관계자는 “SK에너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직영점을 거느리고 있어 전체 내수시장 순위변동은 없었다” 며 “가격환원과 함께 GS칼텍스의 공급차질 등이 이어지며 내수시장 점유율도 예전수준으로 복귀한 듯하다”고 SK에너지가 부동의 1위 탈환 성공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6월 18.5%에서 지난달 16.7%로 하락했고 에쓰오일 역시 15.4%에서 13.3%로 각각 점유율이 하락하며 정유업계의 편중현상을 보여줬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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