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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업무 생산성 향상으로 예산절감 효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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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업무 생산성 향상으로 예산절감 효과 거둬
  • 박현민 기자
  • 승인 2015.10.21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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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 일하는 방식 혁신’노력의 결과, 월평균 초과근무 5075시간 줄여

[KNS뉴스통신=박현민 기자] 행정자치부는 ‘정부3.0 일하는 방식 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업무 생산성이 향상됐으며, 그 결과 예산절감 효과도 거두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정부3.0 확산, 지방재정 개혁, 지방규제 혁신 등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업무 방식을 효율화하고 밀도 높은 업무 시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 결과, 본부 직원들의 월평균 초과근무시간은 지난해 27.5시간에서 올해 3분기에는 21.1시간으로 줄어 6.4시간 감소했다.

이는 본부 현원(793명)을 기준으로 볼 때, 매월 총 5075시간 감소한 것으로 5000만 원 이상의 수당을 절감한 효과가 있다.

행자부가 추진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의 핵심은 ‘업무방식 효율화’, ‘유연한 시간 관리’, ‘개방적인 소통문화’로 요약할 수 있다.

업무방식 효율화를 위해 보고서를 핵심사항 위주로 작성토록 하고 불필요한 문서는 과감히 폐지하였다. 행사 의전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서서하는 회의, 영상회의 등 회의 효율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간 관리의 유연성을 위해 근무시간선택형 유연근무를 시범실시(45개 부서 참여)하고 있으며 ‘집중근무시간’(매일 10시~11시)을 도입했다. ‘가족 사랑의 날’(매주 수, 금) 정시퇴근 문화도 정착단계에 있다.

무엇보다, 소통과 배려의 조직문화가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기존 월례조회를 직원 참여형의 한마당으로 개편했고 여성공무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하고 있다. 직원 가족 초청행사인 ‘신바람 패밀리 데이(Family Day)’도 개최해 직원과 가족들로부터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직원들은 분기마다 이와 같은 일하는 방식 혁신과 관련해 설문조사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것의 효과는 생각보다 크다.

1분기 때 79점에 불과했던 일하는 방식 혁신에 대한 체감도는 3분기에는 87점까지 상승했으며, 3분기부터 국과장급 ‘자가진단’도 실시하여 간부들의 의식변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초과근무시간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물론, 유연근무 비중도 2014년 11%에서 금년 3분기에는 15%까지 상승하는 등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재영 행정자치부 정책기획관은 “그동안 일하는 방식 혁신 추진으로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이 줄어들고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공직사회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여 업무성과를 보다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민 기자 mylovepb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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