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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의 의미 찾아보는 '2015 서울국제도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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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의 의미 찾아보는 '2015 서울국제도서전'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5.10.02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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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섬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사)대한출판문화협회 고영수 회장 전시회 개최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세호 기자 
[KNS뉴스통신=박세호 기자]  지난 6월 전염병 메르스의 여파로 연기되었던 2015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사)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올해 국제도서전은 ‘출판! 광복 70년을 읽고 미래 100년을 쓰다’를 주제로, 주빈국인 이탈리아를 비롯해 세계 16개국이 참가하는 등 국내외 총 311개 참가사가 543개의 부스를 전시하게 된다.

지난 1일 시내 종로구 출판문화회관에서 2015 서울국제도서전에 설명회를 겸하여 동 전시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사진 위)은 간담회에서 “이번 행사는 그 어느 해보다 뜻깊고 의미 있는 도서전이 될 전망”이라고 말하며 ‘책과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자리를 함께 한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사진 아래)는 “한.이탈리아 수교 130년을 넘기고 서울국제도서전에 주빈국 참여의 의미가 더욱 뜻이 깊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로서 도서전 참여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이번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도서전에 대한 소감을 나타내었다.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박세호 기자

주빈국 이탈리아는 명성이 있는 건축 디자이너 ‘피에로 키에파’(Piero Kiefa)를 초대해 ‘하나의 도시’라는 콘셉트로 전시관을 장식하고 건축과 영화, 일러스트 등 총체적인 이탈리아의 문화예술 콘텐츠 전시를 통한 자국 문화와 출판시장을 홍보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전시공간 전체 구성을 보면 국내관, 국제관과 함께 책예술관, 책만남관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에 신설된 ‘책예술관’에서는 작가들이 작품을 직접 전시 판매하는 아티스트 마켓과 140여명의 일러스트와 캘리그래피 작가들의 참여한 전시 ‘디자인 북 월(Design Book Wall)’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특히 아이들을 위해 ‘책예술공방(아동관)’이 준비됐는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책만남관’에서는 국내외 유명 저자 및 출판 관계자들이 마련한 보석같은 강연회를 들을 수 있다.  이문열, 성석제, 이승우 등 유명 작가들과 인문학의 김정운 박사, 신병주 교수, 정여울 문학평론가, 김원중 교수 등 특별강연과 김남주(번역가), 황선미(아동작가), 이상현(캘리그라피스트), 정용실(아나운서) 등이 더불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출판 관련 전문인들을 대상으로 한 알찬 내용의 세미나가 진행되는 ‘출판콜로키움’과 시민 참여 독서문화 캠페인 등이 마련된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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