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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중국 진출 10년 만에 ‘CGV 50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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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중국 진출 10년 만에 ‘CGV 50호점’ 오픈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5.09.25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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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박스오피스 TOP 7 등극, 연말까지 관람객 수 2000만 돌파 예상…놀라운 성장률 보여
서정 대표이사 “내년 중국 시장 TOP 5 목표로 ‘글로벌 NO.1 컬처플렉스’로 진화할 것”

▲ 사진제공=CJ CGV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국내 멀티플렉스 기업 중 가장 먼저 중국에 진출한 CJ CGV가 중국 진출 10년 만에 ‘CGV 중국 50호점’을 오픈했다.

CJ CGV는 지난 23일 중국 광둥성 광둥성 포산시 씽두휘몰에 4DX, IMAX, 골드클래스를 포함해 총 10개관 1839석을 갖춘 CGV 중국 50호점 ‘CGV포산 씽두휘광창’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 CGV는 지난 2006년 중국 1호점 ‘CGV상하이 따닝’을 오픈한 이후 10년 만에 중국 내 28개 도시에 총 50개 상영관과 401개의 스크린을 갖추게 됐다.

CJ CGV의 중국 내 성장은 상영관 수의 확대뿐만 아니라 박스오피스 순위, 매출, 관람객 수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영화전문매체 엔트그룹이 발표한 중국 내 박스오피스 기준 극장 사업자 순위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 2012년 말 22위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10위권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으며, 올해는 지난 1월 9위, 3월 8위, 5월 7위를 차례로 등극하면서 조만간 TOP 5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매출 역시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CGV 중국 38개 극장에서 약 11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던 CJ CGV는 올해 매출을 전년보다 2배 증가한 약 2100여억 원으로 목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분기에는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아울러 관람객 수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63%에 달해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1147만 명의 관람객이 극장을 찾아 연말까지 총 2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제공=CJ CGV
이처럼 CJ CGV가 중국에서 놀라운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있었던 것은 영화 관람 외에도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컬처플렉스’ 프리미엄 극장을 선보인 점과, ‘IMAX’·‘4DX’·‘스윗박스’·‘비트박스’ 등의 특별관을 도입한 차별화된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CJ CGV는 앞으로 올해 중국 내 극장 수를 64개, 내년에는 80개 이상까지 확대해 성장에 가속도를 더할 계획이며, 특히 내년에는 중국 내 극장수가 국내 직영 극장수를 넘을 것으로 보여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고히 하고 수익 창출 기반을 더욱 확실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서정 CJ CGV 대표이사는 “CJ CGV는 올해 중국 시장 조기선점과 안정화를 통해 내년 안에 중국 시장 TOP 5를 목표로 빠르게 나아갈 것”이라며, “중국을 넘어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NO.1 컬처플렉스’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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