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인천 계양구는 2016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이번 시민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은 주민과 12개동 지역회의에서 건의된 55개의 사업 중 사업부서의 검토결과 시행이 불가하거나 하반기 정비가 예정된 사업 27건을 제외한 총 28건의 사업이며, 시민위원들로 구성된 3개 분과위원회(자치행정, 주민생활, 도시개발 분과)에서 10월초까지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공공성 등을 놓고 심도있는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계양구는 시민위원회에서 결정된 의견을 10월 중순경 개최예정인 민관협의회에 상정하여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계양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19건의 사업에 9억여 원을 예산에 반영하였으며, 내년도 예산편성에도 주민들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사업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하여 일정규모(10억 원 이내)의 예산을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예산의 주인인 주민들의 참여와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였다.
권오현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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