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서울시 내 치매노인 1200명에게 실종을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T케어’를 제공한다.
T케어는 손목에 착용함으로써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하며 일정 거리를 벗어나면 메시지를 통해 통보하는 안심존 기능과 단말 알림을 통해 도움 요청 신호를 보낼 수 있는 SOS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기기로 치매 노인의 실종을 막고 사고를 방지하는 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SK텔레콤이 지난해 7월 출시한 어린이 안전 서비스 ‘T키즈폰’을 기반으로 개발한 앱으로 SK텔레콤은 지난 6월 서울시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급회, 퀼검 등과 업무 협약을 통해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왔다.
또한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와 연계해 사회복지사들에게 T케어 관련 교육을 실시해 노인들에게 서비스 사용법을 알릴 계획이다.
정지환 사회복지사는 교육 참여 후 인터뷰를 통해 “치매어르신을 보살피는 일을 해오면서 갑자기 어르신이 사라지지는 않을까 매번 걱정을 해왔다”며 “’T케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치매어르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어르신의 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이 사회적 약자의 안전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다방면에서 T케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앞으로도 ICT 기술을 활용한 사회 안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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