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LG복지재단이 지난 8일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여성을 구하려다 숨진 故 정연승 특전사 상사의 유가족에게 1억 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 정의 실현에 앞장선 의인에게 보답한다는 취지로 올해 LG복지재단에 신설한 ‘LG의인상’의 첫 수여자로 故 정 상사를 선정해 그의 희생을 기리기로 했다.
故 정 상사는 아침 출근길에 사고를 당한 여성을 발견하고 응급 처치를 하던 중 신호를 위반한 트럭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9공수여단 소속이었던 故 정 상사는 평소 장애인 시설과 양로원에서 봉사를 실천해 왔으며 결식아동과 소년소녀 가장을 꾸준히 후원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5세의 젊은 나이로 아내와 8살 딸, 6살의 두 딸을 남기고 희생해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
강보민 인턴기자 bkang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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