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부롱 교량사업은 브루나이 정부의 주요 국가 발전 사업으로 무아라와 템부롱 지역에 걸쳐 브루나이 최대 규모의 교량 공사다.
대림산업은 앞으로 41개월간 각 107m의 1주탑과 110.5m의 2주탑 사장교 건설을 포함하는 3구간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지난 2월 사업의 일부인 2공구 13.65km구간 해상교량공사를 4830억 원에 수주한 데 이은 쾌거다.
이에 오늘(10일)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의 도로국 본부에서 공사 계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과 조원영 주브루나이 대사, 국토개발부 장관 등이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은 “이번 수주는 대림의 해상 특수 교량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서해대교와 이순신대교 건설을 통해 완성한 해상 특수 교량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현재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 등지에서도 공사를 추진 중이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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