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이니지는 정보 전달이나 광고 등 마케팅 수단으로서의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스크린에 재생하는 매체다.
이번에 공개되는 스마트 사이니지는 컨텐츠 실시간 전송과 모니터링 기능을 갖추고 있어 컨텐츠 유지와 관리 및 확보가 쉬우며 매장이나 옥외 광고판 등 다양한 장소에 맞는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어 효율이 높다.
특히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특정 고객층을 타겟으로 하는 캠페인 및 프로모션이 가능해 고객과의 소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문 업체 없이 직접 손쉽게 컨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영상 제작 템플릿을 탑재하고 있으며 디지털 사이니지와 관련한 모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사에서 사용 가능한 Open API와 어플리케이션을 갖추고 있어 대표적인 상생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사에서 매장별 모니터링과 원격 조정이 가능해 컨텐츠 업데이트가 쉬우며 사용 목적에 맞게 화면을 분할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허일규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스마트 사이니지는 기존 사이니지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하는 것이 아닌, 함께 시장을 만들어가는 도구로서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고객군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디지털 사이니지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5100억 원이었으며 SK텔레콤은 이 부문에서 매년 20%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번 스마트사이니지 출시가 새로운 수요 창출과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