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숙박및음식점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농림어업, 도매 및 소매업 등에서 감소
실업자 수, 전년比 3만3000명↑…40대 이상 구직활동 증가 영향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4개월 만에 20만 명대로 떨어졌다.실업자 수, 전년比 3만3000명↑…40대 이상 구직활동 증가 영향
오늘(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14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만6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취업자 수 증가폭 21만6000명을 기록했던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에 30만 명대에서 20만 명대로 하락한 것으로, 8월 기준으로는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3.6%), 숙박및음식점업(4.8%),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11.5%) 등에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농림어업(-7.2%), 도매 및 소매업(-1.9%), 금융 및 보험업(-5.7%) 등에서 감소하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은 하락했다.
고용률은 60.7%로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40대 이상의 구직활동 증가로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92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3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4%로 0.1%p 상승했다.
8월 경제활동인구는 270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만명 증가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1602만2000명으로 22만5000명 늘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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