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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올해 상반기 건설업계 이익 감소 등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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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올해 상반기 건설업계 이익 감소 등 침체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5.09.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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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대한건설협회가 실시한 전국 128개 건설업체의 경영 현황 분석 조사 결과 전체적으로 이익성은 감소하고 부채 비율이 증가하는 등 올해 상반기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부채비율과 관련한 평가에서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그 비율이 6.5% 증가해 올 상반기 170.3%까지 올랐으며, 유동 비율은 동기간 대비 6.1% 줄어든 117.3%로 집계돼 업계 전반 불안정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 해외 공사가 활발히 진행됐던 데 비해 올해는 수요가 줄어들고 국내에서도 주택 물량이 줄어들며 건설업계의 매출액은 64.2조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9% 감소를 보여 업계 성장이 잠정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영업을 통한 이익면에 있어 전체적으로 지난해 대비 3.4% 줄어 업계가 전체적으로 2.7%의 손실을 보았으며 세전순이익의 경우에도 동기간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예외적으로 해양업을 포함하지 않는 건설전문 업체들의 경우에는 지난해 대비 1.2%로 이익률이 증가해 1.9%의 영업 실적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40.5%에서 올해 202.2%로 이자 상환 역량 증가를 보이는 등 상반된 모습이었다.

선박 등 조선업을 포함하는 대기업의 경우에는 수요가 줄어들며 수익 감소를 보였다.

상반기 건설업계 현황 조사 결과와 관련해 협회 관계자는 “조선업의 해운 업황 불황에 따른 발주물량 축소, 저유가로 인한 해양플랜트 사업 실적 부진에 대해 건설산업에서도 타산지석으로 삼아 저유가, 유로화 및 엔화 약세, 미국 금리 인상 여부 등에 따른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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