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오늘(31일) 중국 전자기기 업체인 ‘에어커스텀’과 휴대용 공기 측정 제품인 ‘UO에어큐브’ 5만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어커스텀은 올해 첸하이 자유무역구에 문을 연 신생 기업으로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현지 기업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SK 텔레콤의 라이프웨어가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의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수출 예정인 UO에어큐브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 측정과 휘발성 화합물 측정을 위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오염 안내 통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은 여기에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 기능과 사물 인터넷 연결을 통한 스마트홈 기능 등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개최된 'MWC상하이 2015'전에서의 제품 전시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SK텔레콤은 지난 5월부터 중국에 ‘유나이티드 오브젝트’와 ‘UO 스마트빔레이저’, ‘UO링키지’, ‘UO스마트빔 2’등을 비롯한 신제품을 론칭해 해외 진출 노력을 이어왔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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