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영민 기자] 예산군이 이달 말부터 지역사회의 건강실태에 대해 조사한다.
예산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10주간의 일정으로 ‘지역사회 건강 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 6명으로 조사원을 구성했다.
특히,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을 기획하고 시행하는 데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 대상 가구는 주택 유형 특성에 따라 무작위로 450가구 900여명이 표본 조사 가구로 선정됐다.
원활한 조사 진행을 위해 보건소는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4일과 25일 조사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조사원들은 표본 가구로 선정된 가정을 방문해 성인 가구원에 대한 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정신건강, 의료이용 등 18개 영역 총 197개 문항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며 CAPI(노트북을 이용해 조사 후 결과를 바로 전송하는 방식)조사기법이 활용해 조사의 정확도외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조사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역보건 의료계획 수립과 수행의 근거가 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며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에서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지표가 산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예산군의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흡연율 21.5% ▲공공장소 간접흡연 경험률 66.8% ▲금연구역 인지율 86.2% ▲고위험 음주율 14.3% ▲걷기 실천율 26.2% ▲자살 생각률 12% 등으로 나타났다.
최영민 기자 dt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