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전병준 기자] 해남경찰서는 26일 경찰서 4층 두륜관에서 해남군 성폭력 상담소 김수아 소장을 초빙,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性)인지력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경찰 내 성 비위 사건이 빈발하게 발생됨에 따라 직원들의 성 관련 잘못된 고정관념을 타파해 양성 평등한 업무향상과 직무역량을 높여 나가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 강사로 초빙된 해남군 성폭력상담소 김수아 소장은 “ 기존의 성희롱 예방 교육에 더 세밀한 양성 평등적 사고를 함양해 성 비위 없고 서로 존중받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야 된다” 고 강조 했다.

고범석 경찰서장은 “성 인지력은 개인은 물론 조직, 나아가 국가 경쟁력 이라며, 우리들의 무의식에 잔존해 있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없앰으로써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해남경찰서에서는 지난 7월중에는 성희롱 고충 상담원을 활용, 여경 및 일반직 여직원에 대한 성(性) 피해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전병준 기자 kps204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