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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학교 군사학과, 여학생 14명 여성 ROTC 합격 쾌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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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학교 군사학과, 여학생 14명 여성 ROTC 합격 쾌거 달성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5.08.24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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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대전대학교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 군사학과(학과장 박용현 교수) 여학생 14명이 2016학년도 여성 ROTC 후보생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대전대에서 학생군사학교 발표 자료를 인용해 오늘(24일) 밝혔다.

대전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육군 학생군사학교에서 발표한 2016년 학군장교후보생 최종 발표에 따르면 대전대학교 군사학과 여학생 14명이 응시하여 14명 전원 합격이라는 큰 영예를 얻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전국에서 최다 합격자 배출이라는 영광과 기쁨을 동시에 누리게 되었다.

여성 ROTC(학군장교)후보생은 서울의 숙명여대와 성심여대 등 두 곳은 자체 경쟁을 토하여 후보생을 선발하나, 타 대학은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필기시험, 체력측정, 면접 과정을 통해 권역별 치열한 경쟁을 통하여 선발 된다.

숙명여대와 상명여대는 여자 대학교로 별도 학군단 인가 및 30명 후보생을 배정해 해당 대학별 재학생 상호 경쟁하여 선발하고 있다.

기타 전국 10개 권역에 있는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여학생들은 권역별 인가된 인원 범위내에서 학생군사학교가 주관이 되어 선발하는데 이 선발과정이 매우 치열하여 지원율이 매년 통상적으로 3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대전대학 군사학과는 대한민국 최초로 개설된 육군 협약 군사학과로서 올해 12기까지 입학하여 전문 군사학을 수강하며, 복수전공을 통하여 임관 후 해당 병과에 필요한 군사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이고, 군에서 필요한 강인한 체력과 군사 전공을 심화하는데 필요한 한자2급, 세계화를 통한 연합훈련에 필요한 영어 텝스 700점 이상 획득, 전산 능력 활용을 위한 산업 기사 자격증 등 잠재역량 개발을 졸업 인증 요건으로 택하여 지덕체가 겸비된 맞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남자 50명은 전원이 군장학생으로 졸업과 동시 ROTC장교(학군장교)나, 학사장교로 임관하여 전·후방 각지에 배치되어 임무를 수행하며, 여성의 경우는 여성 ROTC장교(학군장교)나 4학년 때 시행되는 학사장교 시험을 통과 해야만 여군장교로 임관 될 수 있다.

대전대 군사학과는 남학생은는 물론 여학생의 경우도 졸업인원 100%를 학군장교 또는 학사 장교로 전원 임관시키고 있어 현재 졸업생 649명이 야전에서 장교로 국가 방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도 260명의 학생들이 명문 대전대학교 군사학과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대전대학 총장의 (대학총장 임용철) 적극적인 지원과 군사학과 교수님들의 헌신적 노력에 기초하여,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룬 쾌거로 여겨지고 있다.

학생들을 지도한 군사학과 최성수 교수는 여성학군 장교 후보생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1년부터 여학생 지도를 해오면서 매년 전원 장교임관과 여성 학군 전국 최상위 합격을 유지해온 이유에 대하여, “장교 임관의 동기가 확실하고, 어려운 일들을 서로 돕고 의지하는 전우애 같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어렵고 긴 교육에서 참고 견뎌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라고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시험에서 합격한 김가희 학생은 “교수님께서 방학 중에도 끊임없이 지도해 주신 덕분에 합격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으며, 훌륭한 장교의 자질을 쌓아 국가의 안보를 위해 노력하는 여성 장교가 되겠다” 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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