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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 '시민강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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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 '시민강좌' 운영
  • 강보민 기자
  • 승인 2015.08.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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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보민 기자] 서울시 양천구는 내달부터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지역 특색에 맞는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그동안 자치회관 프로그램은 취미교양교실 위주의 획일적 운영으로 신규 프로그램 발굴이 저조한 실정이었다.

이에 양천구는 지역주민 눈높이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배움터를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강좌를 마련했다.

목5동 자치회관에서 첫 선보이는 ‘시민강좌’는 내달 4일부터 오는 11월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건강․재테크․생활법률 등 생활 속 밀접한 분야를 주제로 사례위주의 강연을 펼치며, 주제를 골고루 안배해 다양한 정보습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알아두면 힘이 되는 생활법률, 작가와의 만남, 척추, 관절 건강관리, 마을살이의 이해와 사례 소개, 펀드, 비과세 저축, 웃음의 행복 등 기존 의 자치회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따끈따끈한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강좌는 강사의 절반을 지역주민으로 구성하고, 재능기부를 받아 진행한다.

의사, 변호사, 부동산 전문가, 마을공동체 활동가 등 개인이 가진 재능을 이웃과 나누고, 자치회관은 참여와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양천구는 인문학 강좌, 시민 강좌를 비롯한 1동 1도서관 조성에 따른 구립도서관과의 연계 프로그램, 동 단위 마을공동체 사업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확대해 자치회관 운영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60명 선착순 모집이며, 목5동자치회관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2만원이며, 양천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시민강좌가 시민의식을 키워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제 첫 발을 뗀 만큼 지역자원과 연계한 내실 있는 강좌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보민 기자 bkang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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