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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글로벌 연구실, 최우수 사업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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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글로벌 연구실, 최우수 사업단 선정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5.08.19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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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재범 한양대학교 생명나노공학과 교수. <사진제공=한양대학교>
▲ 앤드류 제이 드멜로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 생명공학과 교수. <사진제공=한양대학교>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한양대학교 글로벌 연구실(GRL) 이 전국 9개 연구 사업단 중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GRL 사업단은 국내외 연구기관 간 연구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한 연구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의 주재범 공학대학 생명나노공학과 교수와 앤드류 제이 드멜로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 생명공학과 교수가 공동 추진한 연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혈액 검사 과정을 간소화하고 결과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마이크로드롭렛 광학센서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주 교수 연구진 측이 보유한 ‘고감도 나노 광센서’ 기술과 드멜로 교수의 ‘초고속 마이크로 드롭렛’ 기술을 주 축으로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고감도 나노 광센서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초미세수치까지 검출해낼 수 있는 기술이며, 초고속 마이크로 드롭렛은 작은 물방울을 통해 단백질 마커 내 표적 물질을 골라낼 수 있는 기술이다.

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국내 바이오칩 연구 분야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최우수 사업단으로서 한국연구재단이 앞으로 3년간 약 17억 원의 연구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상위 10% 이내의 SCI 논문 수, 특허, 국제초청강연 등의 정량적 실적과 국제공동연구 실적, 그리고 실질적 공동연구를 통한 바이오-의료 분야의 가시적 성과 도출, 공학적 개념의 시스템 상용화 가능성과 혁신성 등 전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내 유수대학에 소속된 다른 GRL 사업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GRL 사업에는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 각 2개소, 연세대, KIST, 포스텍, 이화여대 등도 참여 중이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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