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민기 기자] 고용노동부는 22일부터부터 이달 31일까지 STX조선해양㈜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주)는 최근 1년간 안전보건조치 소홀 등으로 사고성 사망재해가 5건이나 발생했고 이중 3건은 올해 4월부터 한 두달 간격으로 연속해서 발생했다.
문기섭 산재예방보상정책관은 “심각한 사망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그만큼 사업주의 안전 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며 “재발을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도록 철저한 감독과 함께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특별감독을 통해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즉시 사법조치 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하게 대응할 예정이며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재해예방개선대책을 수립해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특별감독을 위해 고용노동부 건설산재예방과장을 반장으로 해 총 27명(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11명,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15명)으로 감독반을 구성했다.
김민기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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