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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츠단그룹, 인천에 1천억 원 규모 국제예술학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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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츠단그룹, 인천에 1천억 원 규모 국제예술학교 건립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5.08.12 0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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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식 모습(왼쪽이 중국쯔단그룹 정명환 회장). <사진=장효남 기자>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중국 츠단그룹이 한국의 랜드마크스튜디오와 업무협약을 통해 1차에만 1000억 규모의 국제예술학교를 인천 영동도 국제자유경제지역에 설립한다.

지난 11일, 중국츠단그룹은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중국츠단그룹 정명환 회장과 랜드마크스튜디오 강성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최초의 중고교 과정이 설치된 국제예술학교를 설립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식 이후에는 이와 관련된 내용의 기자회견도 진행했다.

츠단그룹은 뷰티엔 헬스를 주력으로 하는 중국 최대기업집단 중의 하나로 인천 자유경제구역에 한국의 한류엔터테인먼트와 접목된 대중예술전문 국제예술학교를 2017년에 설립 글로벌 아티스트를 양성하겠다는 목적으로 이번 랜드마크스튜디오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다.

기자회견을 통해 알려진 것을 살펴보면 랜드마크스튜디오는 학교부지와 앞으로 신축될 건물을 담당하고 츠단그룹은 학교 운영을 전담하며 학비는 중국 유수의 국제학교 절반 정도로 책정 될 것으로 전해졌다.

설립예정인 국제예술학교는 중학교 전 학년 및 고등학교 전 학년을 8학년 16학기 과정으로 설치하고 연기전공 10명, 뮤지컬 15명, 무용 및 발레 15명, 실용음악 10명, 사진영상 10명, 보컬 15명, 미술 15명, 인터테네이너 15명 등 정원 840명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장에서 “화학과 화장품 및 바이오산업이 주력인 중국츠단그룹이 국제예술학교설립에 관심을 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정명환 츠단그룹 회장은 “한국은 먼저 교육열이 강하기 때문에 학교시스템이 잘 발달했을 뿐더러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전파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 예술과 학교를 접목시키는 국제예술학교의 한국 설립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중국만 해도 이런 국제예술학교에 정원을 초과하는 지원자가 몰리기 때문에 한류의 중심인 한국에 설립한다면 한국 사람만 아니라 중국 사람들도 큰 관심을 가져 사업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사업가적 관찰력을 보이기도 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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