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시설은 흔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바닥분수를 비롯해 벽천, 계류 및 연못 등 크게 3가지 형태이며 지역 내 총 1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바닥분수 8개소, 벽천 3개소, 계류 및 연못 4개소다.
바닥분수는 원효녹지대 바닥분수, 이촌동자연학습장 바닥분수, 임정길 바닥분수, 삼각지역 바닥분수, 산천동 마을마당 바닥분수, 솔밭어린이공원 바닥분수, 새나라 어린이공원 바닥분수, 신계역사공원 바닥분수 등이다.
벽천은 서빙고 근린공원 벽천, 원효로2가 마을 휴식공간 벽천, 한남동 어린이놀이터 벽천 등이다.
계류 및 연못은 효창공원 생태연못 분수, 응봉근린공원 계류생태연못, 기와터 근린공원 연못, 비꽃 정원 등이다.
시설 운영 기간은 오는 9월말까지다.
시설은 상업지, 가로변을 비롯해 주거지, 공원, 고가하부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되어 있다.
용산구는 1일 기준, 2~6회 운영하며 시간은 회당 30분이다.
어린이를 비롯한 어르신들이 특히 많이 이용함에 따라 구는 이번달에는 주2회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소독 등 위생상태 점검도 주 3회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기점검, 주변청소를 수시로 진행하며 설비 안전점검도 별도로 월 1회 진행한다.
특히 삼각지역 수경시설은 야간 가동을 추진한다.
이번 달 한 달 간 진행하며 운영시간은 오후 8시부터 9시까지다.
삼각지역 바닥분수는 작년 공사를 통해 노후설비를 교체하고 계류형 물놀이장으로 조성되어 지역 내에서 가장 이용률이 높은 곳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찌는 듯한 무더위에 밤잠을 설치는 주민들이 많을 것”이라며 “구에서 운영하는 수경시설을 통해 미처 피서지로 떠나지 못한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잊고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보민 기자 bkang01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