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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진구, 구민 대상 도시농업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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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진구, 구민 대상 도시농업 교육 실시
  • 강보민 기자
  • 승인 2015.08.04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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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시 광진구
[KNS뉴스통신=강보민 기자] 도심 속에서 느끼는 전원생활을 통한 건강한 삶, 가족이나 이웃 간의 정, 수확의 성취감, 나누는 행복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알려지면서 도시농업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광진구는 농사에 관심 있는 구민들이 보다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하반기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오는 6일 구청 대강당에서‘2015 자투리텃밭 분양자 영농교육’이 열린다.

이번 교육은 구가 올해 추진 중인 자투리텃밭 분양사업과 관련, 상반기 수확물 재배과정 및 추진성과 등을 참여자들과 공유하고 가을철 농사준비 방법 등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된다.

광진구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광장동, 중랑천, 아차산 등 3곳에 4800㎡의 텃밭을 조성하고 지난 4월부터 구민과 단체에 총 305구획을 분양해 운영하고 있다.

행사는 오후 2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올해 자투리텃밭 분양자와 관심 있는 구민 총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전문가로 활동 중인 손효정 원예치료사가 강사로 나서 가을농사를 위한 밭갈이 방법, 퇴비 및 석회 뿌리는 법, 가을철 재배작물의 종류, 특성 및 관리방법, 작물에 따른 병해충 유형과 제거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또한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텃밭 가꾸는 과정에서 겪었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구는 오는 9월부터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구민 50명을 대상으로‘2015 하반기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한다.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구 지역사회단체인‘광진녹색동행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도시농부학교는 오는 9월부터 주1회씩 2시간동안 총 10주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도시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하며 도시농업의 이해와 방향, 가을작물 농사짓는 법, 농사문화와 24절기, 친환경 비료와 농약 만들기 등 도시농업 전반에 관한 교육이 이뤄지며, 강의 마지막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재배한 수확물로 계절 밥상을 함께 만들어 먹으며 교육 중 느꼈던 점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강의 종료 후에는 총 교육과정의 7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 수료증도 수여할 예정이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오는 17일부터 광진구청 평생교육 홈페이지로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4만원이며 선착순 마감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구민들이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많은 유익한 정보를 얻어 우리구 도시농업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구 특성에 맞는 도시농업 정책을 적극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보민 기자 bkang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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