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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 국제우호협력도시인 ‘몽골 아르항가이’에서 의료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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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 국제우호협력도시인 ‘몽골 아르항가이’에서 의료봉사 실시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5.07.29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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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5박 7일 일정

▲ 지난 2013년에 실시한 충남 청양군의 아르항가이 의료봉사활동 기념 사진. <사진제공=청양군>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청양군이 해외 의료봉사길에 오른다.

청양군에 따르면, 이달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5박 7일 간의 일정으로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한 청양군 보건의료원 봉사단 10여명이 몽골 아르항가이를 방문한다.

이번에 봉사단이 방문하는 아르항가이는 청양군과 국제우호협력도시이다.

봉사단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 행정요원 등이 도립 종합병원에서 내과, 외과 등 5개 과목으로 약 800여명의 현지인을 진료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고려해 보건, 위생, 건강 증진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양군 보건의료원은 지난달 진료에 필요한 의약품과 컴퓨터 등을 현지에 배송 완료했으며 봉사활동으로 원내 및 보건지소의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진료 마련과 사전 주민 안내 등을 마친 상태이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이에 세 번째인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양 도시는 상호 인적교류를 넘어 의료봉사, 농업기술 전수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청양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석화 청양군수는 “상대적으로 의료 기술이 열악한 몽골에 사랑의 의술을 전하고 휴머니즘을 실천하고 돌아오겠다”며 “아르항가이와 서로 돕는 꾸준한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과 아르항가이는 지난 2007년 양 도시가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이래 시작돼 꾸준한 교류협력으로 이어져 왔으며 특히 지난 2012년부터는 청양군이 아르항가이에 인력을 파견해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국적을 초월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그해에는 각종 농·축산업 관련 선진 기술을 배우고자 아르항가이의 농업연수생 2명이 청양을 방문하기도 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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