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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e장면(30)] 커피는 담배와 함께, 담배는 라이터와 함께 “사랑 따윈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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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e장면(30)] 커피는 담배와 함께, 담배는 라이터와 함께 “사랑 따윈 필요없어”
  • 조성진 기자
  • 승인 2015.07.26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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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영화 ‘사랑 따윈 필요 없어’캡쳐
[KNS뉴스통신=조성진 기자] 흡연인 들에겐 갈수록 불편한 세상이 돼버리고 있어서 그런지 요즘 짐 자무쉬 감독의 ‘커피와 담배’, 그리고 국내영화 ‘사랑 따윈 필요 없어’가 자주 떠오릅니다. 자무쉬 작품은 추후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문근영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는 ‘사랑 따윈 필요 없어’를 다루려고 합니다.

‘사랑 따윈 필요 없어’(2006)는 잘 나가는 카사노바 줄리앙(김주혁 분)이 결국 류민(문근영 분)을 만나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된다는 멜로물입니다.

▲ 사진출처= 영화 ‘사랑 따윈 필요 없어’캡쳐
이 영화 엔딩부엔 인상적인 대사가 나오죠. 다음은 칼에 찔려 죽어가는 줄리앙이 류민에게 마음속으로 하는 말입니다.

“너를 알고부터 커피는 담배와 같이 있어야 한다는 걸 알았어. 그리고 담배는 라이터와 같이 있어야 하고 라이터는 책상 위에 있어야 한다는 걸 알았지. 지금 내가 책상에 앉아 있다면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마시고 마치 너를 삼키듯 가슴 깊은 곳까지 담배 연기를 밀어 넣고 연필로 노트에 너를 사랑한다고 한자 한자 적어 넣을 수 있을 텐데.”

▲ 사진출처= 영화 ‘사랑 따윈 필요 없어’캡쳐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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