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종로구는 오는 28일 종로구청에서 서울재즈아카데미 실용전문학교, ㈜SJA MUSIC과 위기가정 청소년 심리치료를 위한 ‘음악치료’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제적인 문제, 가족간 갈등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정 청소년에게 음악치료로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하여 지역 내 민간학원과 연계로 전문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서울재즈아카데미 실용전문학교는 <꿈 날개 사업>에 참여하여 위기가정 청소년에게 보컬, 작곡, 피아노 및 기타 교습을 무료로 지원한다.
‘꿈 날개 사업’은 위기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학원과 연계하여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개인의 능력개발을 돕는 복지 서비스를 말한다.
㈜SJA MUSIC는 행동장애나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위기가정 청소년에게 맞춤형 음악심리상담 및 음악치료를 지원 할 예정이다.
음악치료는 음악을 듣거나 즉흥연주, 노래부르기 등을 통해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자신의 생각이나 고통스러운 정서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도와주는 특수한 심리치료법으로 위기가정 청소년의 정서적인 안정과 바람직한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협약식은 사업설명,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종로구는 협약 체결 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 위기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 사회복지담당의 추천으로 대상자를 선정 하여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청소년기는 미래의 자기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시기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서도 소중한 시기이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 있는 위기가정 청소년들에게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어 참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문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