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선은 주민들에게 인터넷 등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꼭 필요하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시 화재와 같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광진구가 중곡 4동과 자양 4동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낡은 통신주 등을 정비하고 불필요한 공중선들을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광진구는 이에 앞선 지난 2013년부터 통신사업자 등과 협력해 공중선정비추진협의회를 만들고 공중선 정비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정비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에 걸쳐 화양동, 중곡 1동, 중곡 2동, 중곡 3동 내의 통신주, 공중전선 등이 정비됐다.
정비사업에는 공중선정비추진협의회에 속한 통신사업체의 기술전문가들이 나서 구내 15개 동의 통신선을 차례로 정비하고 있으며, 올해 정비에는 한국전력공사와 KT, LG U+,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드림라인, C&M, 티브로드가 정비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공중선 정비와 관련해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공중선 정비 기간 중 작업차량 주·정차, 일시적인 전기 및 통신 서비스 중단 등의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으니 구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보행환경을 저해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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