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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제 3기 강남구 구민감사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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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제 3기 강남구 구민감사관’ 위촉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5.07.13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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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의 구정감사 강화로 투명한 행정구현 추구

▲ 제 2기 구민감사관 위촉 모습<사진제공=서울시 강남구>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서울시 강남구가 오늘(13일) ‘제 3기 강남구 구민감사관’ 위촉식을 가졌다.

‘구민 감사관’ 제도는 구민이 직접 감사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보다 투명·청렴한 감사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제 3기 구민감사관들은 이번달 중에 있을 ‘강남구 비즈니스센터’의 적합시공여부 점검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예산 절감, 부패 방지 등 강남구의 투명한 행정을 위해 힘쓰게 된다.

제 3기 구민 감사관은 토목, 건축, 감정평가, 노무, 세무 등 행정 분야 경험이 많은 전문분야 19명, 일반 분야의 21명 총 40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간의 임기 기간에 걸쳐 건축물 사용승인 후 불법시공 관련 점검, 공공사업 감독 활동, 응답소 현장 민원에 대한 조사와 순찰, 구정 발전에 대한 의견 제시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구민의 시각에서 행정을 보면 공무원이 놓칠 수 있는 행정 사각지대에 대한 개선 사항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감사관의 활동을 도와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2011년 7월을 첫 시작으로 구민감사관들은 그동안 활발한 감사활동으로 청렴한 강남구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지난 2기 구민감사관들은 재확인이 필요한 응답소 현장 민원 557건 중 도로, 볼라드 파손 등 76건을 개선하도록 하고,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하거나 무단 증축한 사용승인 건물 등 법령에 위배되는 20건을 적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강남구 관계자는 “제2기 구민감사관 운영 결과, 구민이 직접 감사활동에 참여해 행정의 신선함과 투명함을 얻은 반면, 행정에 대한 이해와 견해가 공무원과 달라 실제 업무 반영에 어려움도 있었던 경험을 발판 삼아 ‘구민감사관’ 활동이 행정업무 개선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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