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행위에 대한 일관된 법 집행 통해 믿음의 법치 사회 전반에 확산시킬 것”
성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 및 보이스피싱 등 서민 생활 괴롭히는 범죄 엄단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김현웅 신임 법무부장관이 취임식에서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 백성의 신뢰 없이는 나라가 설 수 없다”고 강조하며, “국민이 믿고 따르는 법치를 완성하는 데 우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성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 및 보이스피싱 등 서민 생활 괴롭히는 범죄 엄단
김 장관은 지난 9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아 제64대 법무부장관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 법무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첫 일정을 시작한 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부정하거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는 국가의 기본을 흔드는 것으로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단언했다.
이어 “불법행위에 대해 원칙에 따라 일관되게 법을 집행해 ‘법을 지키면 이익이고, 법을 어기면 책임이 뒤따른다’는 믿음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 장관은 “믿음의 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며, “법 집행을 담당하는 우리들의 진심 어린 실천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므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만 바라보고 격려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성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보이스피싱 등 서민 생활을 괴롭히는 범죄를 엄단해 주길 바란다"며 "보호관찰자에 대한 전자감독을 강화해 국민 생명과 안전 위협하는 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서울고검장으로 재직하던 중 지난달 21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으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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