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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저염 참여 음식점’ 모집…건강한 식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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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저염 참여 음식점’ 모집…건강한 식문화 조성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5.06.22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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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겁게 먹는 식습관 문화 지역 사회에 확산·정착, 지역 구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서울시 강북구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음식의 나트륨 함량을 줄여 싱겁게 먹는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에 참여할 ‘저염 참여 음식점’을 연중 모집한다.

우리나라는 김치, 젓갈 등 염장류와 국, 찌개, 탕, 등의 국물류 중심의 음식문화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보다 약 2배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및 만성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강북구는 66㎡ 이상의 강북구 소재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나트륨 함량을 줄여 싱겁게 먹는 식습관 문화를 지역 사회에 확산·정착시키고, 지역 구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음식점 나트륨 저감화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음식점은 구에서 대여한 블루투스 염도계를 사용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메뉴의 염도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저염식 제공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매달 1회씩 나트륨 저감화 실천 여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방문하는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의 염도 측정에 협조하면 된다.

강북구는 향후 심의를 통해 우수업소를 저염 실천 음식점으로 선정하는 등 단게적, 장기적인 염도 저감화 유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북구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저염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많은 음식점이 나트륨 줄이기에 참여해 짜지 않아도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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