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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광조, 재즈풍의 리메이크 신작 공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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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광조, 재즈풍의 리메이크 신작 공개예정
  • 조성진 기자
  • 승인 2015.06.10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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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조성진 기자] 가수 이광조가 신작 <I'm old fashioned>를 발표한다.

이광조는 10일 기자에게 새 앨범 관련 스케줄을 처음으로 밝히며,  “수록곡 모두 재즈무드가 물씬 풍기는 리메이크앨범이라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10곡 중 ‘서울의 밤은 비에 젖어’라는 창작곡 외에 9곡은 모두 익히 잘 알려진 스탠더드 팝을 재즈스타일로 편곡했다. 토니 배넷과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불러 잘 알려진 ‘People’을 비롯해 엘라 핏제럴드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던 ‘I'm old fashioned’, 그리고 ‘New York, New York’ 등이 대표적이다.

신작은 홍지현이 프로듀스를 담당했다. 네델란드 왕립음악원에서 기타를 전공한 홍지현은 그간 재즈와 바로크-클래식 음악가들과 약 200여장의 음반을 만들어 온 명 프로듀서다.

편곡은 이 앨범의 음악감독으로, 김국찬과 귀재들의 ‘스윙잉 경성’ 등 재즈에 기반을 둔 다양한 음반들을 작업했던 김효진이 맡았으며, 믹싱은 ‘오디오가이’의 최정훈이 담당했다.

이외에 세션진도 주목할만하다. 암스테르담 음악원 출신으로 ‘On early style’, ‘Preeminent’ 등 다수의 리더작을 발표한 피아니스트 김지훈을 비롯해, 베이시스트 조민기와 드러머 이창훈, 그리고 네덜란드 OAP 레코드에서 데뷔작을 발표한 바 있는 기타리스트 안재진, 최경식(색소폰), 고 정성조의 아들인 베이시스트이자 트럼보니스트 정중화, 색소포니스트이자 클라리네티스트 이동욱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함께 했다.

이광조는 신작앨범 중 특히 주목할 만한 곡이 뭐냐고 묻는 기자에게 “대중적 공감대란 차원에서 ‘Bewitched, bothered and bewildered’와 ‘I'm old fashioned’를 꼽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리메이크 신작은 오랫동안 음악계에서 활동해온 중견 뮤지션 이광조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으로, 오는 8~9월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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