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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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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조치 강화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5.05.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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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단계는 ‘주의단계’ 유지…접촉 의심 가족·의료진 전원 격리 및 모니터링 실시
추가 유입·확산 방지 위한 검역 강화 등 종합대책 시행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 세 번째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조치를 강화한다.

정부는 오늘(21일) 오후 질병관리본부장 주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병 위기대응 전문가회의를 개최했으며, 그 결과 현재 감염병 위기 단계는 ‘주의단계’를 유지하되 대응조치는 선제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감염 환자와 밀접접촉이 의심되는 가족 및 의료진 전원 64명에 대한 격리를 즉각 수행하고, 접촉일로부터 최대잠복기인 14일 동안 일일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의 추가 역학조사 결과 국내 첫 감염 환자는 바레인 이외에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부는 국내 사례와 세계적인 보고 등을 통해 모든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돼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동지역을 방문했거나 매개체로 알려진 낙타와 접촉이 있으면서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기침 및 호흡곤란 등 호흡기 이상증세가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당 사실을 의료인에게 알릴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러한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 역시 적극적인 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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