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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홍준표 “성완종 메모 관련 의혹,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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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홍준표 “성완종 메모 관련 의혹, 사실 아니다”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5.04.10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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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19대 국회 들어와 만난 동료 의원 관계일 뿐”
홍준표 “개인적인 친분 전혀 없다”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홍준표 경남지사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늘(10일), 채널A는 성 전 회장의 메모를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메모에는 유정복 시장 이름 옆에 3억 원, 홍준표 지사 이름 옆에 1억 원의 금액이 각각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 전 회장으로부터 자금을 제공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당사자들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유정복 시장 측은 해명자료를 내고 “유정복 시장과 성 회장은 19대 국회에 들어와 만난 동료 의원 관계일 뿐”이라며 “이른바 ‘성완종 메모’와 관련한 부분(3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지사 측은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청의 한 관계자는 <KNS뉴스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홍준표 지사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성 전 회장과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고, 지난 2011년 당 대표 경선 때 전국 지구당 순회 간담회에 한번 참석한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난다고 했다”며 “그 이후로는 개인적인 친분은 없고 지사 취임 이후에 그 분(성 전회장)이 선거법 관련해서 법원에 재판이 있었는데 ‘(홍준표 지사가) 예전에 법조계 있었으니까 좀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은 적은 있지만 그 당시 법조계를 떠난 지도 오래 이고 전혀 도와줄 사항도 아니다’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한편,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해당 메모에는 유정복 시장과 홍준표 지사 외에도 현 여권 몇몇 인사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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