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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내일 전액 소진 가능성…당분간 추가판매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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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내일 전액 소진 가능성…당분간 추가판매 없을 듯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5.03.26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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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승인 금액 10조원 육박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금융당국이 단기·변동·만기 일시상환 위주의 가계부채를 구조개선하기 위해 24일 출시한 안심전환대출 승인 금액이 출시 3일째 오전 10시 9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오전 10시 현재 안심전환대출 누적 승인건수는 8만6029건, 금액은 9조62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순식간에 연간한도 20조원의 절반인 10조원을 채운 셈이다.

지난 24, 25일 승인 금액은 각각 4조5000억원, 4조4000억원으로 이날 오전에만 7341억원이 소진됐다.

이 추세라면 이르면 27일, 늦어도 내주 초께에는 연간 한도인 20조원을 모두 소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 관계자는 당분간 추가 판매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또한 안심전환대출 조기 소진 우려에 따른 추가 대책 마련 여부에 대해선 상황을 면밀히 보고 필요하면 방법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제 2금융권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당국은 월간 안심전환대출 전환 한도를 5조원, 연간한도로 20조원을 설정한 바 있으나 시장 수요가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월간 한도에 의미를 두지 않기로 방침을 바꾼 바 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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