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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하인즈 합병…‘세계 5위’ 거대 식품기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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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하인즈 합병…‘세계 5위’ 거대 식품기업 탄생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5.03.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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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미국의 대형 식품업체인 크래프트 푸드 그룹과 세계 최대 케첩 업체인 하인즈가 합병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세계 5위의 거대 식품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25일(현지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와 브라질 사모펀드인 3G캐피털이 공동으로 갖고 있는 케첩업체 하인즈가 크래프트와의 인수합병에 합의했다.

크래프트는 미국 식품 제조업체로 맥스웰하우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등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크래프트하인즈는 하인즈와 크래프트, 필라델피아 등의 식품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5위, 북미 3위 규모의 식품기업이 출범하게 됐다. 연매출 규모는 280억달러(약 30조8560억원)다.

합병회사 이름은 ‘크래프트하인즈’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2017년까지 1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각각 약 1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브랜드를 8개까지 거느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분은 하인즈 주주들이 합병회사 주식의 51%, 크래프트 주주들이 49%를 갖는다. 크래프트 주주들은 주당 16.50달러의 특별 배당도 받는다. 버크셔 해서웨이와 3G캐피털은 특별 배당금 지급을 위해 100억달러를 충당할 예정이다.

한편, 크래프트의 주가는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53분 현재 34.90%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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