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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수능까지 ‘EBS 교재 연계율’ 7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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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수능까지 ‘EBS 교재 연계율’ 70% 유지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5.03.17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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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영역, EBS 지문 그대로 활용하는 문항 비율 축소 방안 검토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17일 ‘수능개선위원회’가 발표한 ‘수능 출제오류 개선 및 난이도 안정화 방안’에 따르면, 2017 학년도 수능까지는 EBS 교재 수능 70% 연계를 그대로 이어갈 전망이다.

수능에 있어 EBS 교재 연계출제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있는 학생들의 학습을 보완한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자유로운 문항 출제가 제약되고, EBS 교재를 바탕으로 한 사교육기관의 변형 기출문제를 회피하는 과정에서 출제부담이 커진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드러났으며, 특히 최근에는 EBS 교재의 지문이 그대로 출제되는 영어영역의 경우 학생들이 해석본을 암기하는 부작용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수능개선위는 영어영역의 경우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3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2017학년도 수능까지는 현행방식대로 EBS 교재 수능 70% 연계를 유지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는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는 문항의 비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이다. 그러나 EBS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출제하는 방식의 문항수가 줄어드는 만큼 EBS교재의 지문과 동일한 주제의 다른 지문을 사용하거나, EBS교재의 지문에 다른 지문을 결합해 사용함으로써 70% 연계를 유지한다.

세 번째는 해석본 암기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대의파악’과 ‘세부정보’를 묻는 문항의 경우를 한정해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는 방안이다. 이 경우에도 ‘대의파악’과 ‘세부정보’ 문항에는 동일한 주제의 다른 지문을 사용하거나, EBS교재의 지문에 다른 지문을 결합해 70% 연계를 유지한다.

교육부는 “공청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을 진행해 위의 세 가지 방안 중 하나와 시행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며, EBS 교재의 질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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