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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형 몰카’ 등 감청 장비로 사기도박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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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형 몰카’ 등 감청 장비로 사기도박한 일당 검거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5.03.11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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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모자형 몰래 카메라, 영상 수신기, 무전기, 초소형 이어폰 등 감청 장비를 사용해 사기도박을 벌인 일당 5명이 검거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감청 장비로 상대방의 카드와 화투 패를 판독해 무전을 통해 알려주는 방법으로 사기도박을 벌여 피해자 2명으로부터 165만 원 가량을 가로챈 사기도박 일당 5명을 검거하고, 그 중 A 모(36)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 B 모(40)씨 등 2명은 감청 장비를 사용해 도박 장소 밖에 주차된 승용차량에서 카드와 화투 패를 판독한 후 무전기로 알려줬으며, A씨 등 3명은 지인을 피해자로 물색하고 모자형 몰래 카메라, 이어폰, 수신기를 이용해 직접 게임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기도박 5명 전원을 검거해 그 중 3명은 구속, 2명은 불구속 입건했으며, 범행에 사용된 판돈 500만 원과 감청장비 일체를 압수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피의자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감청장비를 사용한 불법 사기도박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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