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지난 9일 낮 12시50분쯤 경기도 수원 장안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무속인 박 모(44·여)씨와 아들(9)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박 씨의 제자에 의해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박 씨는 거실에 목을 맨 상태였고 아들은 목에 목졸림 흔적이 있는 상태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또한 집안에서는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내용의 박 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2008년 남편과 이혼한 뒤 홀로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숨진 박 씨와 아들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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